"크레 사육 준비물"
안녕하세요! 오늘 다시 크레 사육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 글을 못보신 분들은 한번 읽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지난번 이야기의 후속, 크레를 키우기 위한 준비물 입니다. 크레를 키우기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알아봅시다.
필수 준비물
1. 슈퍼 푸드(먹이) - 판게아, 레파시 제품이 유명 / 곤충이나 밀웜은 크레의 간식일 뿐 균형잡힌 영양소를 위해 반드시 슈퍼푸드를 급여해야 합니다.
2. 사육장 - 많이 키우시는 분들은 적재형(쌓아 올리는)사육장을 이용합니다. 다만 공간적 여유가 된다면 다 큰 크레 기준 30X30X45사이즈의 사육장을 추천합니다. 너무 좁은 사육장은 크레에게 스트레스와 꼬리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비추천 합니다. 아크릴, 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가 존재합니다. 초보 집사의 경우 관리가 쉽고 가벼운 아크릴장을 추천합니다.
TIP. 크레는 원래 나무에서 사는 종입니다. 따라서 위 아래로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사육장을 추천드립니다./습도관리를 위해 환기가 잘 되는 사육장은 필수입니다.
3. 바닥재 - 사육장 바닥에 까는 용품을 말합니다. 코코피트,바크칩/펠트지,스카트지/키친타올 3가지 중 선택을 많이 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 코코피트,바크칩: 보기에 가장 이쁩니다. 하지만 똥과 오줌이 눈으로 잘 안보여 관리가 어렵습니다. 크레가 코코피트를 먹고 장이 막히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초보집사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 펠트지,스카트지: 빨아쓰는 키친타올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쓰레기는 발생하지 않지만, 2~3일에 한번정도 빨아쓰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만들기 싫어하는 부지런한 집사분들께 추천합니다.
- 키친타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닥재입니다. 한번 쓰고 갈아줄 때 버리고 다시 깔아주면 됩니다. 간편하지만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저는 가장 추천하는 바닥재입니다.
4. 분무기 - 크레는 습한곳에서 살아가는 파충류입니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크레가 아파지고 문제가 발생 합니다. 따라서 철저한 습도관리가 이뤄져야합니다. 수치상으로 정해진 습도는 없으나, 보통 하루에 두번정도 분무를 해줍니다. 이때 크레에게 직접적으로 물을 뿌리면 안됩니다. 사육장 벽면에 물방울이 보이게 분무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시간 분무해주면 벽면에 물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크레는 야행성 동물 - 밤에 활동) 그래서 저는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분무해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습하면 크레에게 독이 됩니다. "적정량 분무(하루 1~2회), 환기가 잘 되는 사육장, 벽면 분무" 이 세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5. 백업/은신처 - 백업과 은신처는 크레가 놀고 쉬는 공간입니다. 먹이사슬의 최약체인 크레는 천적으로 부터 숨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갯수의 은신처와 백업은 크레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어린(헤츨링)을 데리고 오셨다면 저는 다이소 조화를 추천드립니다. 천원정도의 가격에 크레에게 은신처와 놀이처를 동시에 줄 수 있습니다. 천으로 된 조화가 아니라 발수 코팅된 조화를 추천드립니다. 링크는 제가 실제 사용중인 다이소 조화입니다.(https://www.daisomall.co.kr/pd/pdr/SCR_PDR_0001?pdNo=1042046&recmYn=N)
6. 물그릇 - 크레의 수분 부족을 막기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하루 이틀정도 간격으로 비우고 채워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코르크 보드/ 코르크 튜브 - 나무 껍데기 구조물을 생각하면 됩니다. 크레는 평생 탈피를 합니다. 껍질을 벗고 몸집을 키우는데, 껍질을 잘 못벗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심한경우 죽거나 꼬리가 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친 구조물을 넣어주면 크레의 탈피를 도울 수 있습니다. 대체안으로 다이소의 화분 네트망이 있습니다.
(https://www.daisomall.co.kr/pd/pdr/SCR_PDR_0001?pdNo=76984&recmYn=N)
오늘은 크레의 사육을 위해 필수적인 준비물을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재밌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