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소 암울한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폴드 6 정품케이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서비스센터도 두곳이나 가보며 일을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라 블로그에 하소연 합니다. 여러분들은 제 글을 읽고 저같은 호구가 되지 마세요...ㅠㅠ
'삼성 정품케이스를 모르고 사면 호구되는 이유'
내 맞습니다. 제가 바로 그 호구입니다. 이번에 휴대폰을 폴드6로 변경하면서 케이스를 삼성 정품케이스로 구매 했습니다. 제품명은 폴드6 카인드 수트케이스 입니다. 정가는 88,000이지만 휴대폰을 변경하면서 할인된 금액인 4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는 이 제품을 사지 않을것입니다.
핸드폰 변경 전 저는 쭉 아이폰 유저였습니다. 케이스를 자주 바꾸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항상 비싼가격을 주고 정품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정품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은 아마 같은 생각일 겁니다. "가격에 대응되는 품질" 아이폰 케이스를 사용하면서는 단 한번도 품질에 불만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삼성으로 넘어오며 같은 생각으로 정품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근데... 사용한지 이주도 안돼서 케이스가 부숴졌습니다.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여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보니 케이스가 사진처럼 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집어 던진것도 아니고, 주머니에 넣고 다닌건데 부숴지다니... (주머니에 휴대폰을 제외하고 단 하나의 물건도 없었습니다.)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 과실이 크다면 억울하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제 잘못" 이니까요. 근데 이건 정말 아니였습니다.
2024.07.26에 배송이 완료 돼, 바로 착용했다고 해도 8월 7일(부숴진 날짜) 까지 2주가 안돼서 파손 됐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삼성은 서비스 하나는 믿을만 하니까...(지금은 절대 이렇게 생각안합니다.) 어제 삼성 서비스 센터를 찾았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 전 전화로 문의를 하니 "보증기간이 3개월이다 엔지니어와 상의해봐야 할거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3개월 이내 케이스를 교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교환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을 마치고 삼성 서비스 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삼성 서비스 센터 방문
"파손은 100% 고객과실로 교환이 어렵습니다." 제가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들은 답변입니다. 또한 해당 케이스는 앞쪽 케이스만 따로 판매하지 않아 동일한 제품을 다시 사용하려면 88,000원을 내고 제품을 다시 구매해야 합니다. 다른 폴드6 케이스는 17,000원을 지불하고 전면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화가 나네요. 집에 돌아와 삼성 홈페이지의 리뷰를 보니,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게 정말 88,000원 짜리 케이스라고는 생각 할 수가 없습니다. 휴대폰을 보호하는 케이스가 이렇게 약하다니... 대체 뭘 지키라고 만든걸까요. 삼성전자의 대책도 너무 아쉽습니다. 언제 부숴질지 모르는 체험판 케이스를 다시 88,000원 주고 사라? 고객을 호구로 보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고 이주도 안돼서 파손 되는 케이스... 이게 정말 100% 고객 과실일까요? 과실을 인정하고 교체를 해주던, 전면부만 따로 판매를 하던. 이문제는 삼성전자가 나서서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긴 저의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사지 마세요 ㅎㅎ